철도시대 개막·인구증가·투자유치 이끈 '성공 리더십'

철도 불모지인 진천에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유치라는 새 역사를 쓴 송기섭 군수는
철도 불모지인 진천에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유치라는 새 역사를 쓴 송기섭 군수는 "수도권내륙선 유치, 상주인구 9만 달성, 6년 연속 투자유치 1조 달성 등 군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위대한 열매들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진천군 최대 목표인 진천시 승격을 이뤄낼 수 있도록 군정 운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민선7기 취임 3주년을 맞았다. 많은 기대 속에 시작된 '송 군수표 민선 7기'는 인구, 경제,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자치사의 한 획을 긋는 눈부신 성과들을 내놓으며 지방소멸 시대를 대응하는 맞춤형 지방정부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진천군에서 처음 제안하고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지난달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돼 민선7기 취임 3주년을 맞은 송 군수와 지역 주민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 핵심을 간파하는 정확한 판단력과 과감한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의 성공 리더십은 진천군을 충북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지자체로 만들며 빛을 발하고 있다. / 편집자
 

사업비만 2조 3천억원

지난달 29일 수도권내륙선 확정 4개시·군 합동기자회견
지난달 29일 수도권내륙선 확정 4개시·군 합동기자회견

송 군수는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청권 시장·군수 중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인 63.7%를 달성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30여 년간 현 국토교통부에 몸담으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까지 지낸 송 군수의 도시개발 전문성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에 대한 높은 기대치가 반영된 것이다. 이러한 기대는 이번 수도권내륙선 유치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2019년 3월 13일 송 군수는 국토부를 방문해 중부권 철도 구축사업을 제안한 이후 2년여 기간 동안 중앙정부, 국회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정부의 정책방향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철도의 성격을 일반철도에서 광역철도로 변경하며 '최종 확정'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충북도, 경기도,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등 5개 지방정부와의 초광역적 협력을 이끌어내고 공신력 있는 국책연구기관에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철도 유치 과정을 주도했다.

청주국제공항에서 충북혁신도시,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안성시, 화성시 동탄역에 이르는 78.8km 구간을 34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수도권내륙선은 이번에 발표된 20개의 신규 광역철도 노선 중 연장이 가장 길고 사업비도 약 2조3천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송 군수는 수도권내륙선 사업이 조속히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4개 시·군 행정협의체를 바탕으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건의, 수도권내륙선 조기착공을 위한 20대 대선 공약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전 교통수요 확대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상주인구 9만시대 '활짝'

진천군은 지난해 10월 55년 만에 역대 최대 상주인구인 8만8천782명을 돌파한데 지난달 상주인구 9만57명(내국인 8만4천623명, 외국인 5천434명)을 기록하며 인구통계 역사를 새로 썼다.

진천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무려 82개월 연속 증가를 보여 왔으며 이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장 기간이다.

민선7기가 시작된 2018년 6월부터 현재까지 기준으로 보면 7만5천623명에서 8만4천623명으로 총 9천명의 인구가 늘어 인구증가율 11.9% 기록하며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달성했다.

송기섭 군수의 저출산 극복 챌린지
송기섭 군수의 저출산 극복 챌린지

더 주목할 부분은 증가하고 있는 진천군 인구의 질이다. 장기적인 지역 발전과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젊은 연령대의 인구 구성이 중요한데 민선7기 3년간 진천군의 학령인구(만 6세~17세) 증가율이 14.62%라는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며 '젊은 도시'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송 군수는 지난 3년간 각종 기업유치를 통해 늘어난 산업 유동인구를 지역인구로 흡수하기 위한 전략적 인구증가 시책을 펼쳐왔다.

진천읍, 이월면, 광혜원면, 문백면 등의 지역에 국비가 투입되는 행복주택 1천600여 세대를 유치했고, 지난 8년여간 농업보호구역 해제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었던 성석지구도시개발 사업(2천600세대)의 추진도 본궤도에 올려놓았으며 교성지구 도시개발 사업(2천450세대)도 순항 중이다.

청소년들에게 줄 마스크를 포장하고 있는 모습
청소년들에게 줄 마스크를 포장하고 있는 모습

이와 함께 육아종합지원센터, 청소년문화의집, 두드림센터, 청소년도서관, 종합문화예술회관, 복합혁신센터 건립 등 실질적인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인프라 확장에도 힘을 쏟아왔다.

우량기업 유치에 총력

송기섭 군수의 한화큐셀 방문
송기섭 군수의 한화큐셀 방문

송 군수는 주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라는 군정 철학을 바탕으로 생산유발 효과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뛰어난 우량기업 유치에 몰두해왔다.

그 결과 한화큐셀, CJ제일제당, 롯데글로벌로지스, 오리온 등이 진천에 자리 잡았으며 민선 7기 투자 목표액인 4조4천210억원을 3년 만에 뛰어 넘었다.

민선 7기 들어 현재까지 달성한 투자유치 규모는 4조5천281억원으로 1천71억 원을 초과해 목표액 대비 102.42%를 기록했으며, 6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러한 눈부신 투자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진천군은 2018년 기준 지역내총생산 7조원, 1인당 GRDP는 9천138만원 등 경제 규모가 급격히 성장했으며 취업자수는 3년간 8천700명이 늘어 총 6만4천7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산수·신척산단·K-푸드밸리 등 분양하는 산단마다 분양률 100%를 달성하고 있는 진천군은 높은 기업입지 수요를 바탕으로 덕산읍, 광혜원면, 문백면, 이월면 등에 신규산업단지 조성을 서두르며 탄탄한 지역경제를 바탕으로 지역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대표적 도농복합도시로

송기섭 군수의 아쿠아포닉스 양식어업 적용 업체 방문
송기섭 군수의 아쿠아포닉스 양식어업 적용 업체 방문

이와 함께 진천군은 지역 근간인 농업분야의 균형 있는 발전에 힘쓴 결과 농가당 GRDP 5천269만원을 달성하며 충북도내 1위, 전국 군 단위 7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기준 4천379만원보다 20.3%가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농업인 1인당 GRDP는 1천774만원에서 무려 28.1%가 늘어 2천273만원을 나타냈다.

송 군수는 2020년을 '창조농업 혁신 원년의 해'로 선포하며 조직개편, R&D 기능 강화 등 농업정책 전반의 개편을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마련해 추진해 왔다.

송기섭 군수의 시니어클럽 일자리 체험 모습
송기섭 군수의 시니어클럽 일자리 체험 모습

다원화돼 있던 농업 관련부서를 농업기술센터로 통합, 4개 부서로 개편을 단행했으며 이를 통해 부서간 업무중복을 해소하고 주민편의와 예산효율을 극대화 시켰다.

또 민선7기 공약이기도 했던 농산물유통지원센터의 건립을 통해 지역 내 생산-유통-소비 구조를 정착시키며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지역 주민들에게는 안심 먹거리를 제공할 수 환경을 구축했다.

송기섭 군수의 지난 2월 AI방역현장에서 소독작업
송기섭 군수의 지난 2월 AI방역현장에서 소독작업

송기섭 진천군수는 "9만 군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 덕분에 진천군이 전국에서 주목하는 도시로 성장해 가고 있다"며 "수도권내륙선 유치, 상주인구 9만 달성, 6년 연속 투자유치 1조 달성 등 군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위대한 열매들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진천군 최대 목표인 진천시 승격을 이뤄낼 수 있도록 군정 운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