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부여군과 백제고도문화재단은 1일 고도문화센터에서 '연꽃해설사 양성교육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5월 수강생을 모집한 '연꽃해설사 양성교육과정'은 고도주민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양성교육 12강 및 답사, 보수교육 6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부여서동공원(궁남지)에 식재된 연꽃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꽃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했다.

교육 수료생들은 '부여서동연꽃축제' 기간인 7월 10일~ 18일까지 서동공원에 배치되어 연꽃해설사로 활동한다. 연꽃해설사 활동은 축제 종료 후에도 8월까지 계속되어 매주말 백제 고도와 문화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홍보하게 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부여의 문화유산에 자긍심을 지니게 되었으며 부여군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연꽃해설사로서 활동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기운 백제고도문화재단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꽃이 지닌 문화적 가치와 서동공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연꽃해설사가 양성되어 매우 기쁘다"며 "사명감을 지니고 연꽃해설사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도주민활동 지원사업은 '지역주민이 만들어 가는 옛 도읍'이라는 문화재청 정부 혁신 과제로, 주민이 참여해 고도 부여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부여 역사문화를 홍보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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