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지원상담센터 개소

청주시에서 한 어르신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 중부매일DB
청주시에서 한 어르신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 3상 참여자를 모집한다. 올해 하반기에 국내 백신 개발 기업들이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총 최소 4천명의 임상참여자(1천 명 이상의 기허가 백신 투여군, 3천명 이상의 시험약 투여군 등)가 필요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12일 '임상시험 참여 지원 상담센터를 개소한다. 상담센터는 전문상담사 6인이 근무하면서 국산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에 대한 정보 제공, 임상시험 참여희망자 DB 관리 등을 맡게 된다. 상담은 대표번호 ☎1577-7858을 통해 전화상담, 대면상담, 챗봇상담 (https://www.covid19.koreaclinicaltrials.org) 등이 가능하다.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 임상 3상 프로세스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 임상 3상 프로세스

보건복지부 조귀훈 보건산업진흥과장은 "전통적 방식이 아닌 비교임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하더라도 기업당 4천~6천 명의 참여자가 필요하며 다국가 임상을 하더라도 기업당 1천명 이상의 국내 임상참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존에 국내외에서 허가받은 백신(대조 백신)과 국산 백신 후보물질(시험 백신)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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