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한국판 뉴딜 1년 기념 전국 31곳 이벤트
청주·천안 등 전국 19개 시승센터서 수소차 시승도

충남 당진시 송산2일반산업단지에 설치된 수소충전소. / 중부매일DB
충남 당진시 송산2일반산업단지에 설치된 수소충전소.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청권 수소충전소 4곳에서 오는 14일 하루동안 충전요금 20% 할인 이벤트가 열린다.

할인 충전소는 세종시 어진동 보건복지부 주차장에 위치한 '하이넷 세종청사 수소충전소', 대전시 대덕구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 상행선 방향 '하이넷 신탄진휴게소 수소충전소', 충북도 음성군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있는 '음성휴게소 수소충전소', 충남 당진 송산2일반산단에 소재한 '당진 수소충전소' 등 4곳이다.

환경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1주년을 맞아 충청권 4곳을 포함한 전국 31곳 수소충전소에서 오는 14일 최대 20% 요금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할인행사에는 전국에서 운영중인 수소충전소의 45%가 참여한다. 참여 사업자는 하이넷, 한국도로공사 등 14개 업체다.

이들 충청권 충전소 4곳의 충전요금은 8천800원/kg에서 7천원/kg으로 1천800원/kg 저렴해진다.

[표] 충청권 수소충전소 할인이벤트 참여 현황
[표] 충청권 수소충전소 할인이벤트 참여 현황

환경부는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 지원을 받아 수소차 체험 시승행사도 진행한다. 현대차에서 운영하는 청주·천안 등 전국 19개 시승센터와 판매점에서 사전예약(www.hyundai.com)이나 당일 현장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충청권 내 수소충전소는(고속도로 휴게소 포함) 대전 3곳, 세종 1곳, 충북 7곳, 충남 2곳 등 13곳이 운영중이다.

환경부 수소모빌리티혁신추진단 이영훈 사무관은 "그린뉴딜 추진 1년만에 수소충전소가 전국 69개소가 구축되는 등 성과를 알릴 겸해서 마련한 이벤트"라며 "2025년까지 수소충전소를 450기까지 늘리고 수소차를 20만 대(누적)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소차는 배출가스가 전혀 없어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친환경자동차다. 또 고속도로 통행료와 소비세·취득세,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등이 감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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