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가 2024년까지 미세먼지 1천178t과 질산화물 1만5천923t 등 대기오염물질 삭감에 나선다.

도는 12일 미세먼지 걱정 없는 충북도 달성을 위한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2020~2024)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기환경시행계획은 2024년까지 초미세먼지 17㎍/㎡, 미세먼지 34㎍/㎡, 질산화물 0.014ppm, 오존 0.060ppm 달성을 위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4년 전망 배출량 대비 대기오염물질의 8~31%를, 분야별(산업, 수송, 생활, 비산먼지)로는 최대 69%를 삭감해야 한다.

도는 배출시설·도로이동오염원·비도로이동오염원·생활오염원관리 대책과 소통 및 정책 기반 강화 등 5개 분야에 44개 저감 대책을 수립해 2024년까지 1조809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배출시설관리대책에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 실시, 영세업소 환경기술 지원 등을 추진한다.

도로이동오염원 분야로는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와 노후 차량 조기 폐차 등을, 비도로이동오염원 분야로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등을 시행한다.

가정용 저질산화물 보일러 보급 등 생활오염원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민간 환경 기술자문단 운영과 대기오염측정망 모니터링 기반 강화 등 소통과 정책 기반 강화에 나선다.

이일우 도 기후대기과장은 "오염물질별 목표 농도를 달성해 도민이 안전하게 숨 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