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는 「농촌여성 직업훈련」에 대해 386세대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원군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까지 군내 여성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총 55명이 신청, 이중 386세대로 불리는 30∼40대가 40명으로 73%를 차지했고, 20∼30대 7명, 40∼50대가 8명이다.

이처럼 386세대가 직업훈련에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것은 훈련이수후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데다 전문직업에 종사하면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등 잇점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훈련직종으로는 한식요리사가 전체 42%인 2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잔치음식요리 17명, 소규모 꽃집경영 4명, 피부미용전문 4명, 홈패션 3명, 도배사 2명, 제과제빵 1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군은 지난해까지 직업훈련을 이수한 58명중 50여명이 취업하는등 성과와 호응이 좋아, 올해는 훈련인원을 평년보다 배 이상을 늘렸으며 교육비와 교통비는 전액 군비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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