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초 3학년 학생 100명 대상 눈높이 수업 실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이화정)는 14일 청주 봉명초 3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나와 친구의 다른점 이해하기, 학교현장에 숨어 있는 장애의 불편들, 서로가 가까워지는 방법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내용을 구성해 진행했다.

강사의 일방적 교육이 아닌 학생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생각 나눔 방식으로 교육시작 전 장애에 대한 생각과 교육 후 생각에 대해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이야기를 나누며 장애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봉명초 3학년 학생은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부분을 서로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볼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니 다른 친구의 마음이 이해가 됐고 앞으로는 도울 수 있는 것은 도와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화정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학교현장에서 장애에 대해 편견없이 바라볼 수 있는 작은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더불어 행복한 학교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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