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17일 충북지역에서 익사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12분께 영동군 양산면 호탄리 금강에서 다슬기를 잡던 A(43)씨가 물에 빠졌다.

A씨는 근처에서 낚시를 하던 행인에게 구조됐다.

이후 A씨 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3시 18분께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삼탄역 부근 하천에서 B(64)씨가 물에 빠졌다.

인근 야영장에서 머물던 피서객의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가 출동했을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이후 구조대가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슬기를 잡으려다 물에 빠진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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