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외 무더위 쉼터 철저한 방역 여부 중점
전담팀 운영·취약계층 보호 예찰활동 등 확인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도는 19일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체계 등을 긴급 점검했다.

이번 긴급 점검은 올해 충남의 7∼8월 평균 기온이 평년(24.5~26.0℃)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연일 폭염 경보·주의보가 발효되며 33℃ 이상의 찜통 더위가 지속돼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추진했다.

도는 긴급 점검반을 편성해 ▷폭염 대비 전담팀 구성·운영 여부, 관계기관·단체 비상 연락망 구축 여부 등 폭염 대응체계 ▷생활지원사 운영, 옥외 건설사업장 안전 관리, 농어민 보호 예찰 활동 등 취약계층 보호 실태 등을 확인했다. 또 ▷실내·외 무더위쉼터,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관리 상태 ▷농·축산업 및 수산 양식업 등 폭염 저감 예방대책 ▷폭염행동요령 홍보 등 폭염 대처 전반을 살폈다.

특히 이번 점검은 코로나19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실내·외 무더위쉼터의 철저한 방역 여부에 중점을 뒀다. 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으며, 점검 결과에 따른 지적 및 미흡 사항은 시군에 통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번 점검으로 폭염 대응에 미흡한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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