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명설계 공모 심사 결과 발표
도지사 "내년 개관준비 TF팀 구성"

양승조 지사가 19일 열린 제151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충남도립미술관 건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충남도 제공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에 세계적인 미술관 건립이 한 발짝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양승조 지사는 19일 열린 제151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이 같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 지사는 이날 "올 2월 충남미술관 건립사업 운영위원회를 통해 건립 계획을 최종확정했고 국제지명설계공모 심사를 거쳐 오는 21일 최종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지난 2018년 4월 3일, 도지사 후보 시절 1층 프레스센터에서 제10차 문화예술공약으로 충청남도 도립미술관 건립을 발표했다"고 운을 뗀 뒤 "그때 저는 220만 도민의 정신적 에너지를 결집하고 충남을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핵심 인프라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고 3년이 흐른 지금 이제 그 약속은 현실이 됐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2018년 4월, 도립미술관 건립 공약을 발표하고 나서 그해 10월 추진방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9년 7월 건립방향 설정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고 지난해에는 문체부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와 행안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관련 부서에서는 향후 공모작품 전시와 당선작 시상 등 적극적인 대민 홍보와 정보제공에 노력해 주시고 본설계 착수과정에도 꼼꼼히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내년 개관준비TF팀 구성과 작품수립조례 제정, 수집위원회 구성 등 건립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탄소중립를 선도하는 지방정부로서 탄소배출 없는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방향을 잘 잡아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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