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숨쉼 캠페인 인식 설문조사 결과

[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충북도청 직원의 절반은 탄소중립의 개념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에 따르면 탄소중립 숨쉼 캠페인 인식 설문조사에 참여한 직원 1192명 중 625명(52.3%)이 탄소중립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잘 알고 있다' 257명(21.5%), '비교적 잘 알고 있다' 368명(30.8%), '보통이다' 428명(35.9%), '잘 모른다' 120명(10%), '전혀 모른다' 19명(1.5%)으로 집계됐다.

온실가스는 298명(25%)이 '매우 잘 알고 있다', 464명(38.9%)이 '비교적 잘 알고 있다'고 했고 '보통이다' 364명(30.5%), '잘 모른다' 64명(5.3%), '전혀 모른다' 2명(0.1%)으로 나타났다.

탄소중립 숨쉼 캠페인 실천 리스트 선호도는 ▷종이컵 대신 개인컵 사용하기가 16.6%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9.8%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 9.6% ▷급제동·급출발 하지 않기 9.1% 순으로 조사됐다.

실천 리스트 선호 이유는 ▷이미 하고 있어서 53.4% ▷쉽게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아서 32.9% ▷해당 분야에 평소 관심이 많아서 7.6%로 나왔다.

캠페인 실천 여부에는 52.4%가 '매우 잘 실천하고 있다'고 했고 38.3%는 '비교적 잘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도민의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제고와 도민 참여형 캠페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탄소중립 숨쉼 캠페인은 탄소 중립 실현과 깨끗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숨) 생활 속 온실가스 배출을 멈추는 것(쉼)을 의미한다.

도청 전 직원이 에어컨 사용 1시간 줄이기, 1회용품 안 쓰기 등 탄소중립 실천 리스트 20개 중 하나를 선택해 오는 31일까지 100일간 자율적으로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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