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예술포럼 7월 열린포럼서 김기현 화가 주장
"도시재생 통한 문화예술교육 공간의 방법적 전환 필요"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지역을 기반으로 생활하고 있는 일반적인 주민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 문화예술교육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문화예술교육의 주체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문화예술포럼이 19일 청주문화의집에서 '학교 내 문화예술교육과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을 주제로 7월 개최한 포럼에서 김기현 화가이자 미술칼럼니스트가 이 같이 발표했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김 화가는 시대와 지역이 원하는 문화예술 교육의 과제, 문화예술교육의 현실과 대안, 문화예술교육의 확장가 가치 등에 대해 발제했다.

김기현 화가
김기현 화가

김 화가는 "문화예술교육은 서루의 다름을 인정하고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가치를 둔다는 의미에서 창의성과 공감 교육이 실행돼야 한다"며 "그 문화예술교육의 파생과 확대, 확장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교육공간과 발표의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예술교육 공간은 교육자나 피교육자가 공통으로 느끼는 '부족한 시설'이라고 말하며 문화예술교육 공간의 방법적인 전환은 도시재생에서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