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안전·문화·관광 '살기 좋은 자족도시' 기틀 마련

민선 5기 3주년을 맞은 홍성열 증평군수는 '행복 최고! 안전 최고! 살기좋은 증평'을 슬로건으로 세심하고 정성을 다하는 행정을 추진해 다양한 분야에서 1개읍·1개면이라는 군세의 한계를 극복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2003년 괴산군에서 분리돼 개청 18년을 맞는 증평군은 이제 그저 작은 도시가 아닌 누구나 찾으면 행복감을 느끼는 초록과 인프라가 잘 겸비된 기분좋은 도시로 탈바꿈했다. 그 중심에는 민선 3, 4기에 이어 5기까지 11년째 증평군정을 이끌고 있는 홍성열 군수가 있다. 홍 군수는 '행복 최고! 안전 최고! 살기좋은 증평'을 슬로건으로 세심하고 정성을 다하는 행정을 추진해 경제, 안전, 문화, 관광,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긴 맞춤형 시책들을 하나 하나 차근 차근 진행해온 홍 군수는 특히 좌구산 휴양랜드, 보강천, 증평군립도서관 등을 중심으로 휴양과 힐링, 문화와 예술, 관광과 체육 인프라를 견고히 구축하며 '행복한 증평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 편집자
 

대규모 민간투자 성과

민선 5기 3주년을 맞은 홍성열 증평군수는 무엇보다 활기찬 증평를 만들기 위해 대규모 민간투자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오랜 시간 공을 들인 도내 최초 관광단지 에듀팜특구 관광단지는 골프장, 수상레저, 양떼목장, 숙박시설 등이 개장돼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5월 기준 누적 방문객 수가 64만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차별화된 다양한 시설로 오감만족의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에듀팜 특구는 총사업비를 지난해 1천594억원에서 2천679억원으로 1천85억원을 늘렸으며, 특구면적도 303만5천203㎡에서 306만6천820㎡로 확장할 계획이다.

에듀팜특구 관광단지에 모든 시설이 들어서면 생산유발 3천332억원, 소득유발 857억원, 고용유발 2천778명 등의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제2일반산업단지 분양 완료한 경험을 살려 증평초중일반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인 녹색사업 추진으로 대한민국 환경공헌대상 수상

증평초중일반산업단지는 민간개발 방식으로 증평읍 초중리 일원 68만㎡ 부지에 1천324억원을 투자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능성 바이오소재 기업을 유치해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4D 바이오융합소재 산업화센터와 연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안면 광덕리 일원에는 176억원 규모의 도안2농공단지가 지난해 12월 농공단지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에 착공된다.
 

안전분야 수상 잇따라

홍 군수는 또 모든 군민이 마음 편하게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도시의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증평군은 지난해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행정안전부에서 평가한 지역안전 지수에서 화재·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4개 분야 1등급을 기록해 충북도 내에서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증평군 택시경찰대 사례 발표

이는 전국 최초의 택시경찰대 운영, 조기경보 시스템 마련, 재난대응 체계 구축, 소하천 정비, 영상관제센터 운영 등에 힘써온 결과다.

또한 증평군은 사업비 100억원(국도비 65억원)을 확보한 질벌뜰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내년 착공, 올해 말 보강천 인도교 준공 등 안전도시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생활 SOC 확충에 한창

증평군은 보육과 건강, 교통, 문화, 복지 등 일상생활에서 주민 편익을 높여주는 생활 SOC도 집중적으로 늘리고 있다.

2014년 개관한 증평군립도서관은 도서관 기능 뿐 아니라 전시관, 학습관, 영화관, 공연장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 2019년 문을 연 김득신 문학관과 지난해 신축한 군청별관에 들어선 증평군 기록관은 증평군립도서관과 함께 주민들의 문화충전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00억원이 투입되는 증평종합운동장 건립은 지난해 착공했으며, 산림청의 대표적 생활 SOC사업으로 도심의 미세먼지 저감과 녹지 공간 확충을 위해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자하는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은 현재 설계 중에 있다.

육군 37사단 앞에 조성된 병영이음길 조형물 제막식

이와 함께 창동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심내 흉물로 방치됐던 개나리 아파트는 올해 초 철거를 마치고 그 자리에 도서관, 아이돌봄센터 등을 갖춘 공동주택 건립이 한창이다.

지난 6월에는 보훈회관을 준공해 지난달 7개의 보훈단체가 이전했으며,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세도 확보했다.

이밖에 아동돌봄센터가 들어설 증평군 가족센터 신축,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증평초 다목적 체육관 건립, 원도심 내 주차타워 조성, 장동리 일대 창의파크 건립 등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좌구산 주변 업그레이드

매년 50만명 이상이 찾고 있는 증평 좌구산 휴양랜드

홍 군수가 증평군의 미래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특별히 정성을 들여 조성한 다양한 관광시설들은 중부권 대표 휴양도시로서 높은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007년 율리 휴양촌 개장, 2009년 좌구산 자연휴양림 개장을 시작으로 본격 조성된 좌구산 휴양랜드는 명상의 집, 명상구름다리, 하강레포츠 시설, MTB 코스 등을 갖춰 해마다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림지형을 되살리는 생태축 복원 사업과 산새길 조성을 마쳤으며, 별천지 공원에 숲 인성학교과 숲하늘 둘레길 조성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그 결과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은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삼기저수지 등잔길은 '2021년 봄 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 좌구산 휴양림은 '2021년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되는 등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추천 관광지에 잇달아 뽑혔다.

초록 힐링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증평 보강천

이와 함께 보강천 미루나무 숲 가꾸기와 증평자전거공원 시설확충에도 힘써 청주, 괴산, 진천 등 인근 지역 주민들도 찾는 '힐링 핫 플레이스'가 되고 있다.

이밖에도 군계획 도로와 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증평경찰서 신설을 위한 행정지원, 송산 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 추진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홍 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구간 확장 사업 타당성 재조사 통과, 송산·미암지구의 아파트 단지 건설 활성화 등 대내외적으로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살기 좋은 증평을 만들고 군민행복을 실현하는 자족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창희 / 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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