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속버스 임시터미널 해법 모색 등 상반기 3건 선정
불편 최소화·전문지식 공유 등 시민욕구 신속 대응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 관련부서 회의 모습.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 관련부서 회의 모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의 시정 목표를 위한 관련 부서간 협업 행정이 빛났다.

청주시는 관련 부서가 협업해 성과를 올린 과제 3건을 선정했다.

청주고속버스 임시터미널 해법방안 모색, 생활SOC복합화사업 발굴 및 추진,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 등이다.

'청주고속버스 임시터미널 해법방안 모색'은 교통정책과 등 5개부서가 시민편의와 안전, 접근성 등을 최우선 고려한 위치변경 대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협업해 임시터미널을 마련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했다.

테마회의와 관계자 회의를 통해 임시터미널은 터미널 도로 건너편 건물에 매표소와 대기실을 마련하고 띠녹지를 활용해 승차홈을 설치, 승차 시 시민안전을 도모했다.

또 하차는 터미널 앞 도로를 사용하고 승·하차장 사이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횡단보도도 신설했다.

'생활SOC복합화사업 발굴 및 추진'은 정책기획과 등 5개부서가 문화·체육·복지·공원 등 다양한 시설을 하나로 묶어 사업 발굴부터 추진까지 각 분야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은 복지정책과 등 5개부서가 국토부 공모 추진, 접근성 개선, 둘레길 및 옥상정원 조성 등 추모와 사색을 테마로 한 14가지 복합 사업의 기본 기획 구상 도출을 완료했다.

임택수 청주시 부시장은 "코로나19 상황 등 협업체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협업을 강화해 나간 사례들이 있어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정책 공유와 소통으로 높아지는 시민욕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정 정책평가팀 주무관은 "오는 12월에도 하반기 다수부서 협업이행 과제 평가를 거쳐 우수과제를 선정하고 협업의 일상화 분위기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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