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8명·충주 9명·음성 6명·증평·영동 2명·제천 1명

이순신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
선별진료소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27일 충북도에서 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까지 청주 18명, 충주 9명, 음성 6명, 증평·영동 각 2명, 제천 1명 등 38명이 확진 판정받았다.

청주에서는 모 헬스장 이용자 2명이 능동검사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이 헬스장에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뒤 이용자와 직원, 확진자 가족 등 모두 31명이 연쇄 감염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한 댄스학원에서 수강생 2명과 확진자 가족 1명 등 3명이 양성 판정받았다.

전날 직원이 확진된 소규모 무역회사에서는 다른 직원 6명과 지인 1명, 이 업체를 방문한 외국인 4명 등이 잇따라 감염을 확인, 12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밖에 천안 확진자와 접촉한 1명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1명이 확진됐다.

충주에서도 전날 확진 판정받은 건축자재 업체 직원의 외국인 가족과 직장 동료, 이 직원과 접촉해 전날 확진된 외국인의 가족 등 3명이 양성 판정받았다.

또 전날 확진된 원예농협 직원의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 3명과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2명, 확진자와 접촉한 1명도 감염을 확인했다.

음성에서는 감곡가구단지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외국인 2명과 경기 이천 마스크 공장 확진자 접촉으로 격리 중이던 외국인 1명이 확진됐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0대와 60대, 부천 확진자 가족 1명도 양성 판정받았다.

영동에서는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격리 중이던 2명이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양성 판정받았고 증평에서는 증상이 나타난 30대와 10대 미만 가족이 확진됐다.

제천 확진자는 지난 25일 기침과 발열 등으로 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4시30분까지 충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762명이다. 이중 3364명이 퇴원했고 71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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