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생태체육공원 계류장을 점검하고 있는 류한우 단양군수 모습./ 단양군청 제공
단양생태체육공원 계류장을 점검하고 있는 류한우 단양군수 모습./ 단양군청 제공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 〕단양군이 민선 7기 3년간 관광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단양군에 따르면 군은 2019년 연간 1천67만 명 관광객 방문과 같은 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 관광의 별 본상을 충청권에서 최초로 수상했다.

특히 수상 관광 단양 시대를 기치로 내걸고 추진한 계류장 조성사업도 대부분 운영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 단양호(수중보∼도담삼봉) 12.8㎞ 구간을 테마별로 5개 구역으로 나눠 추진한 이 사업은 4개 구역을 준공하고 각종 대회 및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양의 만천하 테마파크는 만천하 슬라이드와 모노레일을 새롭게 설치하고 편의 휴게시설을 대폭 확충해 소확행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개장 이후 올해 6월 말까지 265만 7814명이 방문해 127억 5천763만원의 수입을 올리며 코로나 시대에도 변함없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또 단양읍 천동리 다리안관광지 내에 19억 원을 투자해 체험형 그물 시설인 팡팡 그라운드를 만들어 인기를 끌며 관광 단양에 재미를 더했다.

이어 중앙선 복선화로 생긴 폐철도에는 ㈜소노인터내셜과 함께 레일코스터와 풍경열차, 기차테마파크, 문화몰 등을 짓기로 해 또 하나의 민자유치 쾌거를 이뤘다.

기적의 섬으로 알려진 시루섬에 현수교와 탐방로를 만드는 시루섬 프로젝트는 최근 지역 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성공적인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밖에도 별별 스토리센터, 온달관광지 온달전시관도 2018년부터 3년 간의 재정비, 매화공원 정비와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2020년 열린 관광지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지난 3년간은 관광 단양이 결실을 맺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였다"면서 "앞으론 수상 관광 개막과 더불어 체류형 기반 시설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관광 단양의 품격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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