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동화마을 조감도. 사진제공=단양군청
별다른 동화마을 조감도. 사진제공=단양군청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 단성면에 '별다른 동화마을'이 조성된다.

군에 따르면 단성면 외중방리 일원에 추진 중인 별다른 동화마을 조성사업이 내년도 12월 완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별다른 동화마을'은 주거, 전시학습, 휴양시설을 비롯해 도로, 주차장 등 공공시설을 포함한 관광·주거 복합 단지로 탈바꿈된다.

동화마을 내 주거 시설에는 지역 주민 또는 전입 귀농·귀촌인들이 상시 거주할 330㎡16호와 396㎡ 6호 등 총 22개 주택이 신축될 예정이다.

전시학습 시설에는 별그림 전시학습관, 별다른 마당이 예정됐다.

별그림 전시학습관은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체험농장과 연계한 농기계 전시 공간을 별도 마련해 방문객과 입주자 간 소통 공간이자 영농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단양강을 조망할 수 있는 별다른마당은 향후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로컬농산물을 판매·홍보하는 통로로 운영된다.

기타 휴양 시설에는 숲속 길 체험과 휴식이 가능한 '숲속 정원'과 도시민들의 영농체험을 위한 '팜가든' 등이 갖춰진다.

군은 별다른 동화마을 조성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주변 관광 인프라와 연계를 강화해 지역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수중보와 근접해 단양호반을 내려다보는 자리에 위치한 별다른 동화마을은 배산임수의 경관을 갖춰 지난 2014년 100% 분양을 완료한 단성면 뉴타운을 넘어서며, 도시민들의 정착지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18년부터 단양호(수중보∼도담삼봉) 12.8㎞ 구간을 테마별 5개 구역으로 나눠 추진한 계류장 조성사업도 최근 4개 구역이 준공돼 전국카누선수권대회 유치 등 성과를 냄에 따라 수상레저를 즐기려는 동호인과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이 진행 중인 단성면 외중방리는 접근성이 양호하며, 인근에 단성벽화마을, 만천하스카이워크, 월악산국립공원 등 관광자원이 입지해 있단 큰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별다른 동화마을 조성 사업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개발을 통해 활력 넘치고 머물고 싶은 주거지이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관광 명소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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