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호 수상관광사업 조감도 사진/청양군 제공
칠갑호 수상관광사업 조감도 사진/청양군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은 사업비 98억 원 규모의 '칠갑호 수상관광사업'이 충남도 공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관광거점 조성사업(74억 원) 선정에 이어 관광자원 개발과 연계 효과가 기대되는 성과다.

확보한 사업비는 현재 구체적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스카이워크와 연결되는 수상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수상 캠핑장, 짚라인 조성 등에 투입될 예정으로 내년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4년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군은 사업 완료 후 칠갑호가 스쳐 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지로 변화하고 새롭고 차별화된 시설 도입에 따른 관광객 유입과 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현재 칠갑호 주변 관광개발 사업에 242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칠갑타워(110억 원), 스카이워크(58억 원), 관광거점(74억) 조성사업 등이다.

여기에 수상관광사업이 곁들여지면 또 하나의 내륙권 레저타운으로서 손색없는 면모를 갖추게 되고 칠갑산 청정 산림자원과의 시너지 효과 또한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칠갑호는 경관이 아름다워 높은 개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연속적으로 추진되는 여러 사업이 청양지역 관광인프라를 근본적으로 바꿔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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