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조회수 203만회 기록·지역 축제장 3천여명 '발길'
코로나19 시대 새지평 평가

[중부매일 오광연기자]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는 일상에 발맞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개최된 '제24회 보령머드축제'에 200여만명이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위드코로나시대 우리나라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머드축제는 1년 앞으로 다가온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성공 개최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보령시는 지난 23일 개막한 제24회 온앤오프(ON&OFF) 머드축제에 8월 1일까지 SNS를 통해 공개한 온라인 콘텐츠 조회수가 203만회를 기록하고 오프라인 축제장에 3천여 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단순한 온라인 콘텐츠의 개념을 넘어 테이스트 오브 보령, 드라이빙 보령 아일랜드 등 보령의 싱싱한 농축산물 소개 및 경매와 함께 섬의 다양한 풍경을 공유하는 콘텐츠를 통해 랜선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축제기간 중 중국 하얼빈 국제빙설대세계, 태국송크란 물축제 등과 함께 세계축제협회가 선정한 아시아 3대 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시에 따르면 축제기간인 지난달 23일부터 8월 1일까지 10일간 유튜브 머드TV채널에 60개 동영상을 업로드하여 누적 조회수 27만3천800회를 기록했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누적 조회수 161만5천500건을 기록했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온앤오프라는 새로운 시도로 직·간접적인 체험객 200여만명을 기록하며 전세계적인 관광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며 "올해 경험을 계기로 온라인 콘텐츠를 보령머드축제의 시그니처 콘텐츠로 개발해 장소를 불문하고 어디에서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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