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에 노래방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7일 청주 서원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김명년
청주 서원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괴산 청소년 캠프와 소백산 국립공원 등 집단감염 여진이 계속되면서 2일 충북에서 2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까지 충주 16명, 청주·제천·진천·단양·증평 각 2명, 보은 1명 등 모두 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

제천과 단양에서는 4명의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19일 직원 확진 이후 다른 직원과 가족 등 모두 34명이 연쇄 감염됐다.

충주와 청주, 보은에서는 괴산 청소년 캠프 관련 4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

충주에서는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관련 확진자 가족 4명이 양성 판정받았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31일 강사 확진 뒤 학생과 그 가족 등으로 확산해 현재까지 8명이 양성 판정받았다.

이 밖에 지난 1일 확진 판정받은 70대와 40대의 지인과 직장동료 등 5명이 확진됐고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받은 60대의 지인이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해 감염을 확인했다. 주말과 휴일 증상이 나타난 70대와 30대도 양성 판정받았다.

지난달 31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진천 10대와 20대, 청주 40대가 확진됐고 증평에서는 지난달 확진 판정받은 외국인의 직장동료인 또 다른 외국인이 격리 중 증상을 보여 감염을 확인했다.

이날 오후 3시 20분까지 도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3천918명이다. 이중 지난 1일까지 3천511명이 퇴원했고 71명이 숨졌다.

도내 코로나19 백신접종자는 2일 오후 4시 기준 79만7천509명으로 1차 접종자는 65만3천293명, 접종완료자는 24만1천921명이다. /정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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