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전과목이 수록된 패드 22개 각 읍·면 보급

영동군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문해교육 참여 노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패드 문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영동군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문해교육 참여 노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패드 문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평생학습도시 영동군이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특별한 문해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올해 3월 평생학습도시 선정된 이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초등학력인정반 문해교육 참여 노인을 대상으로 '5060 디지털 청춘로드'란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패드 문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온라인학습전문기관 메가스터디교육(주)와 계약해 초등 전과목이 수록된 패드로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디지털 매체의 활용도가 증가함에 따라 문해학습에까지 도입해 디지털시대에 소외된 문해학습자들의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문해교사회 모바일 교재를 연구 보급하고 체계적인 학습을 위해 담당 성인문해교사 20명도 수시로 보수교육을 함께 실시하며 강사 역량강화와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현재 초등학교졸업장을 받기 위해 20명이 참여중인 초등학력 인정반에는 1인 1대의 패드를 사용중이며, 22개 각 읍면 문해마을 학습장에도 1대씩 보급됐다.

군은 수강생들의 열정과 호응에 힘입어 한글교육 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제공과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디지털·비대면이 보편화되는 시대에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새로운 방식의 평생학습의 질을 높이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늦게라도 공부를 시작한 어르신들의 용기와 열정을 응원하며, 체계적이고 효과높은 문해학습을 지원하겠다"며 "소통 기반의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해 군민 행복감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읍면 평생학습센터 지정, 비대면 평생학습 프로그램 강화, 학부모 ZOOM 교육, 군민강사 위촉, 전국 최초 지역TV방송 연계한 홈런(home-learning) 등 전 계층을 아우르는 평생학습 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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