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보고회서 관리 등 논의… 30억 투입 2022년 준공 목표

충북 괴산군은 4일 군수 집무실에서 문광 '소금랜드'와 '은행나무길' 활성화를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소금랜드와 은행나무길 모습/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은 4일 군수 집무실에서 문광 '소금랜드'와 '은행나무길' 활성화를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소금랜드와 은행나무길 모습/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괴산군이 문광 '소금랜드'와 '은행나무길' 활성화를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4일 군수집무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소금랜드 정비계획 ▷은행나무길 관리방안 ▷소금랜드와 은행나무길 연계 ▷스마트복합쉼터 조성 등의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소금랜드 정비를 위해 데크수리 및 몽골텐트 보수공사를 완료했으며, 향후 울타리를 제거하고 공간을 확장해 은행나무길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잔디광장, 피크닉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휴게공간, 매점 등 편의시설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은행나무길 관리를 위해 은행나무 전지·전정 작업도 완료했다.

기존 아스콘 포장을 철거하고 마사토를 포설했다.

앞으로 주기적 수형관리와 시비 및 보식을 통해 은행나무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소금랜드'와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3월에 공모에 선정된 '스마트복합쉼터'를 조성한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일반국도에 없는 휴게소 기능과 더불어 복합기능을 할 수 있는 고품격 쉼터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0억(국비 20억, 군비 10억)을 투입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스마트 복합쉼터'에는 ▷태양광주차장 ▷전기차충전소 ▷농특산품 판매장 ▷휴게라운지 ▷미디어 전망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함께 가을철 마다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을 찾는 방문객들의 갓길 주차로 발생하는 통행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진입도로개설도 추진한다.

이혜연 괴산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하고 정기적으로 보고회를 열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문광 소금랜드와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은 매년 가을 저수지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함께 몽환적인 풍경으로 전국의 사진작가들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괴산군 대표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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