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4일 오전 11시30분부로 경보 발령

세종시 소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내부. / 김미정
세종시 소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내부.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최근 국내외 기업 대상 랜섬웨어 피해와 코로나19 재난지원금 관련 피싱 증가 등 사이버위협이 잇따르자 정부가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를 '관심'으로 상향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오전 11시30분부로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정상',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5단계로 구분된다. 특히 코로나19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앞두고 문자메시지를 통한 피싱·스미싱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위기경보 '관심' 상향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는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해 악성코드 유포와 DDoS 공격 등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유관기관 공조를 강화한다. 과기정통부는 랜섬웨어 피해 방지를 위해 기업의 중요자료 오프라인 백업 실시, 서버의 보안조치 강화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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