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경제고문, 경제 정책 전반 자문
정용기 상임정무특보, 정무보좌·당 소통 역할

윤진식(왼쪽), 정용기(오른쪽)
윤진식(왼쪽), 정용기(오른쪽)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북출신 2명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조직인 '국민캠프'에 4일 합류했다.

충주가 고향인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경제고문을 맡는다.

옥천에서 출생해 대전 대덕구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용기 전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상임정무특보로 활동한다.

'국민캠프'는 이날 윤 전 장관의 경제고문 인선 배경으로 "윤 고문은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책실장, 18,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경제통"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전 장관은 지난 4월 재경 충청출향인사들과 윤 전 총장의 지지모임인 '윤공정포럼'을 결성하고 상임공동대표로 활약했다.

당시 그는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윤 전 총장의 부친과 선조들은 충청도 사람으로 특히 그의 총장 시절 언행을 좋아해 지지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모였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을 정무 보좌하고 국민들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국민캠프'는 정 전 의원에 대해 "당직자 출신으로 당과의 소통 강화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소개했다.

'국민캠프'에는 이들 외에도 ▷상임고문,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 ▷조직본부장,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동해·태백·삼척) ▷종합상황실 총괄부실장, 윤한홍 국회의원(국민의힘, 창원 마산회원) ▷상임전략특보, 주광덕 전 국회의원이 가세한다.

국민캠프 관계자는 "이번 인선은 정무·기획·인사·정책·조직 등 캠프의 전반적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외연 확대에 큰 힘을 보탤 비중 있는 인사들을 모셨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영입인사들은 캠프 종합상황실의 의사결정 과정은 물론, 후보에게 각종 현안에 대한 자문 역할까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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