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정책총괄본부장·윤창현 경제정책본부장·박창식 미디어본부장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조직인 '국민캠프'에 충북출신이 대거 참여한다.

국민캠프는 8일 정책과 소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역 중진의원을 포함한 추가 인재영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종배
이종배

우선 국민의힘 내 대표적 정책통들이 캠프 내 정책라인에 전진 배치됐다는 게 국민캠프 측의 설명이다.

정책총괄본부장은 3선 이종배 의원(충주)이 맡는다.

국민캠프는 "이 본부장은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지낸 3선 의원으로, 충주시장, 행정안전부 차관을 거쳤으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를 두루 역임한 당 내 대표 정책통"이라고 영입 배경을 소개했다.

윤창현
윤창현

경제정책본부장에는 청주출신 초선 윤창현 의원(비례대표)이 선임됐다.

윤 의원은 대전고, 서울대 경제학과(학·석사), 미국 시카고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한국금융연구원 원장과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낸 국회 내 경제전문가로 꼽힌다.

미디어본부장은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홍보위원장을 지낸 단양 출신 박창식 전 의원이 맡기로 했다.

박창식
박창식

제9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을 역임한 박 전 의원은 미디어 정책 전반을 관장하며 윤 예비후보의 미디어 전략 수립 업무를 담당한다.

앞서 지난 4일엔 충주가 고향인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경제고문으로, 옥천에서 출생해 대전 대덕구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용기 전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상임정무특보로 임명됐다.

국민캠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분야별 전문성과 혁신적 사고를 갖춘 인재영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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