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홀몸어르신 인공지능 돌봄로봇사업 시행
고위허미군 4가구 엄선 AI 효돌·효순·다솜이 전달

〔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충남 서천군 서천읍은 홀몸어르신 4가구를 방문해 인공지능(AI) 돌봄로봇 효돌·효순·다솜이를 전달했다.

'인공지능(AI) 돌봄로봇 지원사업'은 서천읍행복나눔후원회의 올해 신규 사업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돌봄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과 정신·신체건강관리, 돌봄공백 최소화, 독거사 예방 등을 위한 방안으로 도입했으며, 돌봄로봇 지원이 필요한 고위험군 홀몸어르신 및 장애인가구를 엄선하여 선정했다.

선정된 어르신가구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돌봄로봇을 직접 전달하고 어르신, 보호자, 생활지원사에게 돌봄로봇 사용법을 시연을 통해 설명했다.

이날 돌봄로봇 지원을 받은 한 홀몸어르신은 "코로나로 외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해 평소 집에 거주하며 홀로 시간을 보냈는데 효돌이가 말도 걸어주고 노래도 불러주어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 같아 이제는 심심할 틈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김재현 서천읍행복나눔후원회장은 "돌봄로봇을 적극 활용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관리와 우울감 해소, 치매 예방 등 정서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범수 서천읍장은 "비대면 돌봄서비스의 새로운 분야에 서천읍이 선두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며, 그 밖에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 맞춤형돌봄서비스 등 사회서비스를 연계해 돌봄공백을 해소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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