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실시한 2021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를 통과해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주시는 체계적인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간 운영계획을 수립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한 점과 평생학습관 및 읍, 면, 동 평생학습센터 체계 구축, 지역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운영,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트(GNLC) 활동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주시는 지난 201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이후, 평생교육 기반조성, 시민참여 역량강화, 평생학습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해 가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학 기반 평생학습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위해 학습-일(활동) 연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의 확산을 통해 공주시 평생학습을 특성화하여 평생학습문화를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편집자

 

풀꽃문학관, 박동진판소리전수관, 계룡산도예촌, 공주대옥룡캠퍼스, 임립미술관, 연정국악원, 산림휴양마을 등 도시 전체가 학습의 장이고 시민 누구나 접근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상반기 장애인평생교육 강사양성, 문해교육강사, 도자기 창업실전 등 39과정 390명이 참여했고, 하반기 40개 과정 4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나태주시인의 풀꽃 시인학교, 공주살이 귀농귀촌 집짓기, 대학강독, 판소리 꿈나무, 서각 휴, 흙으로 예술하다 등이 있다.

공주의 인문, 역사, 문화, 예술 자원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고 계승 발전 시키는 지역학 기반의 특성화 프로그램이다.

또한 학습-일(활동) 연계를 위한 생활안전지도사, 굴삭기, 지게차 기능사, 환경교육활동가, 문해교사 양성, 환경교육활동가, 제빵기능사, 마을활동가, 평생학습매니저 등을 운영한다.

 

공주시 읍, 면, 동 평생학습센터는 마을단위 주민의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보장과 지역의 과제 발굴 해결을 위한 평생학습 추진 체계이다.

평생교육+주민자치+학교 등 지역의 교육 주체가 협력하여 구성된 평생교육협의회는 주민들의 주체적인 참여로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평생학습센터 중심으로 마을활동가, 마을교사, 정리수납전문가, 퍼실리테이션, 지역해설사양성 등 지역과제 해결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의당면 지역해설사 과정은 마을발전토론회에서 나온 의제를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것이다.

수촌리 고분군, 김종서선생 유허지, 의당집터다지기 등 지역의 역사, 문화 자원을 이해하고, 지역을 알릴 수 있는 활동가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헤어디자인' 과정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자녀 머리 땋기와 연출, 흰머리 염색법 등 기초 헤어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뤄 가족 간 유대관계 형성은 물론 향후 결혼이주여성의 전문기술 습득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마을학습공간 고마학습나루를 중심으로 천아트, 목공예, 실버연극, 수채화, 캘리그라피, 한끼 식사 요리교실 등 주민들의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통해 학습을 통한 성장과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행복학습나눔은 우리 지역의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의 연계와 학습 이후의 활동을 위해 교육 기부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교육 기부자가 강좌를 제안하면 수요자와 매칭하여 평생학습이 인지창의놀이, 매듭공예, 가죽공예, 규방공예, 기초학습지도, 스마트폰 활용, 자기소개서, 집짓기 노하우,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 프로그램에서 시민들의 재능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제빵기능사 과정의 학습자와 공주생명과학고 학생들이 참여하여 관내 9개 지역아동센터에 간식 기부를 하였고, 차와다식 프로그램에서 형성된 학습모임인 '떡 이야기' 동아리는 전통다과를 만들어 코로나19 방역 관계자를 응원하는 등 교육기부를 통한 지역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2021년 처음으로 '원어민 화상영어교육'을 실시 프로그램은 2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원어민 선생님과의 실제 수업과 동일한 화상영어 레벨테스트를 통해 본인의 수준을 파악 후, 수준별 맞춤 과정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관내 초, 중, 고등학생 및 일반시민이면 누구나 공주시 원어민 화상영어 홈페이지(http://www.gjenglish..co.kr)에서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비대면 수업이 가능한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사업은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자녀3명 이상) 등 연 150명에게 수강료 전액 지원하여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민들에기 특권을 누릴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번 화상영어 학습 지원을 통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모두 의사소통 능력을향상시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길 기대한다.


 

공주시민대학은 지역리더 육성 및 주민역량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공주가 가지고 있는 역사 정체성을 공유하고, 세계유산 백제역사지구로 등재 되어 있는 공주에 대해 자세히 알수 있는 지역학부터, 세계시민학, 인문학, 미래학, 예술학, 생활환경학, 청춘플러스, 여성학, 청년학으로 구성된 9개 분야 29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공주산책과정'은 우리지역을 잘 알지 못하는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지역을 직접 둘러보고 알아가는 과정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공주를 쉽게 알려 줄 수 있는 과정이다.

이 외에도 분야별 수어로 말해요, 알기 쉬운 상담심리학, 엄마를 위한 LEGO 등 그 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분야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주시민대학은 매년 상, 하반기 그리고 하계학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수강생들의 만족도 조사 및 수요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과정이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회적,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한글을 배울 기회를 놓친 비문해 어른신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일상 생활에 필요한 기초한글, 수학 등의 초등과정의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을 희망하지만 교육 여건이 좋지 않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교사가 직접 마을로 찾아가 교육한다.

2021년 7월 현재 21개소 220명의 어르신 학습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학습자에게는 문해 교과서와 매주 과제물 등으로 구성된 학습꾸러미가 배부된다.

또한, 공주시는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성인학력(초등) 인정기관으로 2개소(금학동 작은도서관, 우성면 용봉리 마을회관)를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학력인정 과정에 21명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공주시는 문해교육을 통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세대 간 소통을 통해 보다 활발하게 사회활동에 참여 할수 있도록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문해(정보,IT,금융,교통 등)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이병인/공주.(사진설명)관련사진 첨부.

[인터뷰] 서문재 평생학습팀장

시민 학습권 보장… 삶의 질 높이겠다

공주시 평생학습은 2016년 평생학습도시 지정된 이래 매년 6천여명이 참여하는 평생학습 명품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2021년 지정 5년차를 맞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를 통과해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수 있는 평생학습 체계 구축과 새롭고 다양한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4차 산업혁명,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변화와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맞게 모든 이들을 위한 평생학습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힘든 상황에서 방역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공주시민의 지친 일상을 평생학습으로 채워가고자 한다.

평생학습은 우리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는 원동력으로, 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계기관 및 부서 간 협력과 네트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민의 학습권 보장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높은 수준의 평생학습도시로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