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집·통나무그네 등 설치 자연속 상상력·창의력 '쑥쑥'

아산시가 총 1억4천800만원(국비 50%)을 투입해 배방읍 소재 지산공원 내 숲속에 1만㎡ 규모의 유아숲체험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아산시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가 유아들이 자연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배방 지산공원 유아숲체험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산시는 산림교육문화를 통한 산림의 중요성 인식, 숲에서의 신체 활동을 통한 건강회복과 산림교육으로 생태 친화적 시민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자연중심의 산림교육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것과 관련, 아산시에서도 유아에서 어른에 이르기 까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산림교육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아산시의 산림 비전을 들어 봤다./ 편집자

 

아산시는 총 1억4천800만원(국비 50%)을 투입해 배방읍 소재 지산공원내 숲속에 1만㎡규모의 유아숲체험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배방 지산공원 유아숲체험원은 오두막집, 통나무징검다리, 인디언집, 경사면오르기, 통나무그네, 원두막, 평상 등을 설치하여 기존 자연수림과 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자연친화적인 숲 놀이공간으로 지난 6월 착공해 오는 8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미 조성된 2018년 남산유아숲체험원 ▷ 2019년 권곡유아숲체험원 ▷ 2020년 월랑유아숲체험원과 함께 지역내 아이들이 넓은 숲속의 자연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여주고 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양질의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 제공 할 계획으로 이번 배방지산 유아숲체험원이 네 번째 조성하는 체험원이다.

특히 아산시가 조성하여 운영하는 유아숲체험원은 기존 숲이 가진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아이들이 자연속에서 상상력과 창의력, 사회성 등을 키울수 있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자연체험을 통한 교육이 유아들의 정서, 신체발달에 큰 효과가 있다는 사회 인식이 확산되면서 젊은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일종 과장은 "숲에서 함께 배우고, 즐기고 나누는 녹색복지 아산 구현를 목표로 ▷ 산림교육을 통한 시민의 정서함양과 산림가치 인식 제고, ▷산림교육 기반시설 확충으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프로그램 제공 ▷ 산림교육 예약시스템 운영으로다수의 시민에게 혜택 부여 ▷ 산림교육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및 보급으로 고품격 산림교육 제공등을 제시 했다.

그는 또 "유아숲체험원은 인공적 환경에 둘러쌓여 자라나는 요즘 아이들에게 도심속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여 아이들이 산림안에서 안전하게 뛰어놀수 있고 흥미를 느낄수 있는 공간으로 놀이 시설을 이용한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편성 정기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아산시는 충남에서 제일가는 산림교육 메카이자 산림교육을 선도하는 아산시 지만 더 열심히 준비해서 앞으로 산림교육분야에서 만큼은 아산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림교육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산시는 다양한 산림교육 및 숲체험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생을 대상으로 관내 81개 교육기관에서 참여하는 숲 체험프로그램인 "산림교육정기반"을 운영중에 있으며 운영기간은 3월부터 12월로 참여인원은 1만2천명이며, 운영장소는 영인산수목원, 남산유아숲체험원, 권곡유아숲체험원, 월랑유아숲체험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정기반에 미선정된 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권역별 "산림교육 비정기반"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기간은 3월부터 12월이고 참여인원은 357명이다.

또한 초등학생, 중학생 대상으로 숲사랑 청소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숲사랑 소년단은 산림교육을 통해 숲을 지켜나갈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참여인원은 67명이다.

관내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4학년 학교 교과서와 연계한 산림프로그램을 편성 학교에 찾아가는 산림교육을 실시 초등학교는 물론 학생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중에 하나 이기도 하다. 참여학교는 거산초 외 24개학교 이며 참여인원은 8천명이다.

숲치유프로그램을 편성 관내 요양병원의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 노인들이 숲을 체험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아 정신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16개 요양병원이 참여 중이며 참여인원은 1천900명이다.

이밖에 청소년을 대상으로하는 "볼빨간사춘기" 임산부를 위한 "오감으로 여는 숲속태교" 등 숲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아산시에는 다양한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아산시민 누구나 쉽게 산림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산림교육문화 홈페이지 (https://www.asan.go.kr/sanlim)dmf 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인터뷰] 박일종 과장 

"새로운 21세기 숲 문명의 명품 녹색복지 건설과 생태 친화적 시민사회 조성에 기여하겠습니다."

박일종 과장은 "아산시는 산림교육문화를 통한 산림의 중요성 인식, 숲에서의 신체 활동을 통한 건강회복과 산림교육으로 생태 친화적 시민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 " 며 "최근, 자연중심의 산림교육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것과 관련, 아산시에서도 유아에서 어른에 이르기 까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산림교육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계층으로 산림교육 분야를 확대 운영하고,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히 박일종 과장은 "산림교육 활성화를 위해 유아·청소년의 창의성 및 인성함양을 위한 체계적인 산림교육, 생애주기형 맞춤형 산림교육 및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미래의 숲을 가꾸고 지켜나갈 숲사랑소년단 육성 및 관리, 산림교육 효과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산림교육 서비스 제공, 산림교육 네트워크 및 홍보 강화로 사회 산림교육 지원체계 구축해 나가 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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