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단 회의 후 집단행동 '강력의지 표명'… 1천248명 서명용지 군수에 전달

괴산군 사리면 24개 마을 이장 24명은 10일 이장단 회의를 개최한후 괴산 사리면(면장 신상돈)에 집단사퇴서를 제출했다.
괴산군 사리면 24개 마을 이장 24명은 10일 이장단 회의를 개최한후 괴산 사리면(면장 신상돈)에 집단사퇴서를 제출했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사리면의 이장 24명이 10일 괴산 사리면(면장 신상돈)에 집단사퇴서를 제출했다.

괴산군 사리면 24개 마을 이장단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 사리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이장단회의를 개최한후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백지화를 위한 사리면민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을 위해 이장 24명이 집단사퇴서를 제출했다는 것. 또한 이장들은 1천248명의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백지화 촉구 서명용지를 괴산군수에게 전달했다.

괴산군 사리면은 총 27개 마을에 27명의 이장이 있다.

이장단들은 "사리면민의 생존권과 행복추구권을 사수하고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백지화 요구를 철저히 외면하고 밀어붙이는 괴산군수의 횡포에 대항해 사리면 24개 마을 이장단은 집단 사퇴서를 제출키로 결정했다"며 "바쁜 농사철, 뜨거운 날씨, 세달째 이어지는 사리면민의 산업단지 백지화 촉구 1인 시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괴산군에 더 이상 협조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장단들은 "앞으로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가 백지화가 될 때까지 사리면민들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며 "괴산군수의 산업단지 철회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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