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화성·진천·청주 등 확진자들과 접촉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1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감염자가 2천223명이 집계된 가운데 음성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음성 540∼547번) 발생했다.

11일 음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음성 540∼547 확진자 8명은 지난 10일 음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대한결핵협회 충북결핵연구소에서 실시한 검사결과 11일 오전 8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확진자들은 대부분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음성 540~541번 확진자는 동거인으로 540 확진자가 화성시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음성 542는 진천군 확진자와, 545는 경기도 여주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음성 543, 544, 546, 547 확진자는 가족으로 청주시 확진자와의 만남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음성군 보건소는 음성540∼546 확진자 6명은 기침, 가래, 고열, 두통 등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547은 현재 무증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확진자들은 현재 격리중이며, 빠른 시간 내에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분류하고 병상배정을 받아 이송할 계획이다.

음성군 보건소 송화영 팀장은 "음성지역의 확진자 상당수가 타지역을 방문했거나, 타지역 지인과의 접촉 등으로 감염되고 있다"며 "위험지역 방문을 특별히 자제하고 주민들이 방역수칙 등을 준수하며 증상이 있을 시 선제적으로 검사 받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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