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보건소 전경
음성군보건소 전경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이 관내 제조업체 2천160개소의 내·외국인 현황, 기숙사 운영 여부, 인원 등 역학조사에 필요한 사항들을 2주간에 걸쳐 조사를 완료했다.

13일 음성군에 따르면 최근 7∼8월 코로나19 발생동향을 보면 78%가 집단발생이고 확진자 대부분 외국인이다 보니 언어 소통과 동선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

이에따라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며 신속한 역학조사와 전파확산 차단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음성군에서 13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음성 550, 551번)이 발생했다.

음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음성 550번, 551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음성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대한결핵협회 충북결핵연구소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550번 확진자(감곡면)는 이천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6일부터 자가격리 중 11일부터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으며, 551번 확진자(대소면)는 타지역 직장 내 확진자가 발생, 12일부터 콧물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확진자는 현재 격리 중이며 빠른 시간 내 이동 동선 확인 후 접촉자를 분류하고 추후 병상배정을 받아 이송할 계획이다.

송화영 음성군 보건소 팀장은 "가족이나 지인 등 사적 모임으로 인한 산발적 발생도 증가하는 추세로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3단계 시행에 따른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 중이니 각별히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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