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타지역 방문및 확진자 접촉"·"위험지역 방문 자제·방역수칙 등 준수"
음성군 보건소, 이동 동선·접촉자 분류···병상배정 받아 이송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급증한 27일 청주시 서원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19 감염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다. / 김용수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급증한 27일 청주시 서원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19 감염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에서 주말인 14일 하루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음성 552∼557번)이 발생, 방역당국이 계속 긴장하고 있다.

음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음성 556, 557번 확진자(감곡면)는 지난 13일 음성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대한결핵협회 충북결핵연구소에서 실시한 검사결과 1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는 동거인으로, 회사 내 확진자(이천시)가 발생해 회사 전수조사에서 확진이 확인됐다.

556번은 10일부터 두통증상이, 557는 무증상으로, 2명 모두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8시에도 코로나19 확진자 4명(552∼555번)이 발생 했다.

음성 552∼555 확진자들은 지난 13일 음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대한결핵협회 충북결핵연구소에서 실시한 검사결과 1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552번(생극면)은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확진자와, 553번(대소면)은 강서구 확진자와 각각 접촉해 지난 10일부터 자가격리 중 인후통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554번(맹동면)과 555번(감곡면)은 회사 내 확진자 발생으로 전수조사에서 확인됐다.

이들 확진자는 현재 격리중이며 빠른 시간 내에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분류하고 병상배정을 받아 이송할 계획이다.

음성군 보건소 송화영 팀장은 "음성지역의 확진자 대부분이 타지역을 방문했거나, 타지역 지인과의 접촉 등으로 감염되고 있다"며 "위험지역 방문을 특별히 자제하고 주민들이 방역수칙 등을 준수하며 증상이 있을 시 선제적으로 검사 받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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