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과 국제협회 가입, 연구 교류
유·무인 헬리콥터 조종사도 육성
모빌리티학과 개설… 인재 양성
4차산업 대응, 하늘길 시장 선두
新에너지·지역산업 연계 상생도

극동대 이미지 사진
극동대 이미지 사진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극동대의 'SMART-K 혁신 플랜'은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자세로 미래지향적 교육을 제공한다는 전략 아래,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시대적 흐름과 학생의 가치 추구라는 대학교육의 목적에 핵심가치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미래지향적 교육과정 운영과 혁신적 교수지원, 극동 교육질 토털관리체계 완성 등 대학 교육 전 분야에서 주체적인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

극동대는 'A3-A10 특성화 체제'를 구축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A3(미래형 항공·보건·문화예술) 특성화 분야 Asia Top10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극동대학교는 항공산업에 특화된 '항공대학'이 최대 강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항공대학에는 항공운항학과, 항공운항서비스학과, 항공정비학과(항공기계전공,항공전자전공)가 있는 가운데 올해 ▷항공안전관리학과 ▷헬리콥터UAM조종학과 ▷항공모빌리티학과를 신설했다.

올해 신설되는 이들 3개 과와 함께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내에 조성된 제2캠퍼스를 알아봤다.

 

항공안전관리학과

극동대 항공정비학과 및 항공운항학과 이미지 및 실습 장면 모습
극동대 항공정비학과 및 항공운항학과 이미지 및 실습 장면 모습

항공공학은 눈부신 속도로 발전해온 반면 항공기사고는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야기하고 있다. '항공안전'은 항공발전과 더불어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우리 모두의 과업이다.

이로인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극동대에 이러한 시대적 필요성과 사명감으로 '항공안전관리학과'를 최초로 설치했다.

'항공안전관리학과'에서는 경쟁력 있는 글로벌 안전전문가를 양성·배출하고, 이외에 운항관리사, 항공교통관제사, 공항운영전문가, 항공사고조사기구, 항공보안관리자 및 ICAO와 같은 국제기구로도 진출하는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항공안전관리학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항공사고조사관협회(ISASI)에 세계에서 121번째, 대학으로는 세계에서 7번째 기관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로써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항공안전과 사고조사에 관한 국제적인 연구와 교류를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춘 셈이다.

극동대 항공정비학과 및 항공운항학과 이미지 및 실습 장면 모습
극동대 항공정비학과 및 항공운항학과 이미지 및 실습 장면 모습

 

 

헬리콥터·UAM조종학과

'헬리콥터·UAM조종학과'는 헬리콥터 및 도심형항공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분야의 체계적인 지식과 우수한 조종 기량 및 올바른 인성을 갖춘 전문가로서, 국가와 각 군 및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육군, 해군, 공군 및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의 군과 국가기관에서는 우수한 경력을 갖춘 헬리콥터 조종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요구되고 있다. 정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에 따르면 UAM 분야의 개발과 저고도 항공교통관리 등을 국가 중요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무인 헬리콥터 조종사 및 UAM 조종에 정통한 인재 수요는 지속적으로 요구되는바, 극동대 항공대학 내에 헬리콥터 조종사와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조종 관련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를 선도적으로 개설, 학생들의 향후 미래 산업에 대한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길잡이가 되고 있다.

극동대 항공대학 학생들이 아이디어 공모전에 출품하기위해 설계한 미래 UAM vertiport(UAM 정거장)모형
극동대 항공대학 학생들이 아이디어 공모전에 출품하기위해 설계한 미래 UAM vertiport(UAM 정거장)모형

 

항공모빌리티학과

정부에서는 2025년 하늘길 출·퇴근 길을 열기 위한 첫 시범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전기 추진체를 이용한 'UAM'(Urban Air Mobility)를 이용한 새로운 항공교통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인 요구를 안고 극동대에 국내 최초의 '항공모빌리티 학과'가 개설된 것이다.

'항공모빌리티학과'에서는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 제작과 설계, 탄소섬유를 이용한 복합소재 개발 및 응용기술 안전한 운항을 위한 첨단센서 공학과 5G기반의 통신체계,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반의 정보 전달체계, 설계능력 개발 등을 심층적으로 학습하고 교육·연구 한다. 새로운 4차산업을 선도해 나갈 '에어 텍시' 일명 '플라잉-카'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에 '제2캠퍼스' 조성

극동대가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에 조성중인 '제2캠퍼스' 조감도
극동대가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에 조성중인 '제2캠퍼스' 조감도

극동대학교는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에 '제2 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다.

총 2만8천370㎡의 부지에 연면적 1만676㎡ 규모로 캠퍼스관, 기숙사동, 기업연구관 등을 조성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충북 에너지 산학융합지구는 대학과 산업단지를 공간적으로 통합해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고용의 직접화를 구현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5년까지 6년간 국비 119억원, 지방비 152억원, 대학 84억원 등 총 355억원이 투입된다.

극동대는 2022년 1학기에 관련 학과 및 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학융합형대학 운영과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연구개발(R&D)을 통해 수준 높은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역량강화, 근로자 평생학습, 근로자 문화복지 지원 등 인력양성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극동대학교 전경사진 /극동대 제공
극동대학교 전경사진 /극동대 제공

 

친환경에너지공학과

이와함께 전 세계는 탈(脫)탄소, 친환경에너지로의 대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4차 산업혁명시대의 신산업에 대응 가능한 친환경에너지·ICT융합기술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극동대 '친환경에너지공학과'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설치된 학과이다.

류기일 극동대 총장은 "극동대는 항공·보건·문화예술분야에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국제무대에서도 당당히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자신감과 역량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구성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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