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생턔계 구축 VR 시대 선두

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센터(ARVR). 남서울대
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센터(ARVR). 남서울대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남서울대학교는 '융합 실무형 섬기는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혁신 대학'이라는 2024Ⅱ 뉴비전을 세웠다. 이에 대학 측은 학생성공을 위한 교육혁신과 일 잘하는 교육으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학생중심의 교육체계를 수립해 학사구조를 개편했다. 또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 운영으로 글로벌 시대 맞는 우수한 세계인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편집주

남서울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분야에 대한 사회적 수요에 맞게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가상증강현실융합학과'를 신설했다.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도록 학사구조를 개편해 정보통신공학과는 '지능정보통신공학과'로, 산업경영공학과는 '빅데이터경영공학과'로, 공간정보공학과는 '드론공간정보공학과'로, 국제유통학과는 '유통마케팅학과'로 각각 학과 명칭을 변경했다.

남서울대 전경.
남서울대 전경.

남서울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미래인재 양성 사업인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다.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갈 미래 인재를 집중 양성하는 사업으로 충청남도와 도교육청이 연계하여 남서울대 안에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센터'를 설치하여 수행하며 3년간 국비 35억원, 도비 35억원 총 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지리적·경제적 격차로 발생하는 지역 초·중생의 소프트웨어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15개 시군의 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방문교육 ▷소프트웨어 체험 캠프 운영 ▷소프트웨어 체험관 운영 등을 통해 초·중생 9천명(연간 3천명)에 대해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아울러 지역 내 소프트웨어 역량 또는 강의경력을 보유한 미취업 청년, 대학생, 경력단절여성, 퇴직자 등 300명(연간 100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강사로 육성해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

남서울대 드론교육원 수업장면. 남서울대
남서울대 드론교육원 수업장면. 남서울대

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가상증강현실융합학과', '빅데이터경영공학과', '드론공간정보공학과' 등 융복합 학과를 기반으로 산업혁명 시대를 대응해 나가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 유통학과로 설립된 '유통마케팅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유통혁명을 선도해 나아갈 창의적이고 소통 능력이 있는 글로벌 유통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유통, 물류, 마케팅 관련 이론과 실무 역량을 습득하고 있다. 최근 국내 유통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증가함에 따라 아시아 지역의 특화된 국제유통 지역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남서울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교육과정에서도 '창의융합교육', '학생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전공과목과 교양과목에 '거꾸로 수업', '뒤바뀐 수업'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맞춤식 플립 러닝을 적용해 시행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대학의 기초 교양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남서울대는 기초교양교육센터를 설치, 학생들의 기초 교양교육 강화와 기초 학습역량 증진을 위해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 오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우수한 세계인 양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등 6개 국가 7개교와 협정이 체결돼 있다. 대학은 향후 모든 학과가 외국대학과 복수학위를 시행하도록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남서울대가 글로벌 프로그램을 잘하는 대학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특성화된 '글로벌 전공체험 프로그램'에 있다. 해당학과의 전공과 연계해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도교수의 인솔 하에 외국에서 본인의 전공과 관련한 현장실무체험 및 문화, 어학연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매년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파견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A&M 대학과 거주민 자격부여 장학프로그램을 체결해 남서울대 학생들이 미국 현지민 기준의 등록금으로 복수학위를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남서울대 물리치료학과가 뉴질랜드 AUT(오클랜드공대) 물리치료학과와 영연방 물리치료사 면허취득이 가능한 복수학위를 체결해 뉴질랜드, 호주, 영국, 캐나다 등지에서 물리치료사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 글로벌 대학으로의 위상을 높였다.

남서울대는 교육부에서 인정한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으로서 전 세계 26개국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인 재학생들이 참여해 '멘토링, 버디, 취업, 어학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내 글로컬 캠퍼스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학은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혁신도시법 개정으로 충청권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지역 학생들에게 공공기관 취업 기회가 활짝 열려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충청지역 졸업자들은 대전, 세종, 충남·북 공공기관 및 공기업 채용시 지역할당제 내에서 우선 취업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인재 양성에 힘써온 남서울대는 NCS특별반(공공기관)을 새롭게 도입해 지역인재 채용에 대비하고 있다. 남서울대가 NCS 역량개발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한 것도 불필요한 스펙을 없애고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문화가 확산되자 변화가 많은 채용시장에 대비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남서울대는 취업률 100%를 목표로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4년 전 과정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N+ Career Job'을 운영하고 있다. 'N+ Career Job'은 재학생들의 1:1 맞춤형 진로·취업 상담, 학습 설계, 역량 개발, 자기 탐색, 정보 제공까지 진로·취업과 연관된 5가지 영역의 주요 활동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N+ 핵심 인재 취업 특별반 진로·취업 캠프, 글로벌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적 우수학생을 위한 수시 장학금과 혜택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수시모집 학과별 최초합격자 상위 20%를 장학 1, 2, 3유형으로 균등 배분해 장학금과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수시 전체수석에게는 2년간 등록금 전액 장학금을 주고, 학과별 교과 우수자에게는 한학기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금을 부가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성철 입학홍보처장은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학사운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글로벌 전문 인재 양성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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