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 의원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충북도내 북부 지역의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제천·단양의 경제와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제천·단양)은 지난 24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 결과, 지역 숙원사업인 도로사업 3개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한 사업은 ▷제천 봉양∼원주 신림 4차로 확장(10.67km, 국도 5호선) ▷제천 수산∼청풍 2차로 개량(9.8km, 국지도 82호선) ▷단양 단성∼제천 수산 2차로 개량(6km, 국도36호선) 사업이다.

제천 봉양∼원주 신림 국도5호선 4차로 확장사업은 총사업비 1천798억원 규모로 충북과 강원을 잇는 도로다.

해당 구간은 도로 폭이 협소하고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구간이다.

특히 제천3산업단지조성에 따라 교통수요 증가로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었다.

엄 의원은 "이번 확장사업으로 도로이용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천 수산∼청풍 국지도 82호선 2차로 개량사업은 총사업비 942억원 규모로 제천 도심과 남부권역을 연결한다.

이 구간은 도로선형이 불량한데다 청풍호반 관광객 증가로 차량통행의 위험성 문제가 제기됐다.

단양 단성∼제천 수산 국도 36호선 2차로 개량사업은 총사업비 1천270억원 규모로 단양과 제천남부권역을 잇는 도로다.

남한강 줄기와 백두대간 주변의 관광자원을 연결하고 있어 중부권의 대표적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단양과 제천의 접근성을 높여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엄 의원은 "국회 등원 직후부터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에 지속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주민들께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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