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6개 작은도서관 운영 중… 점차 확대 추진

둔포이지더원아파트내 작은도서관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가 시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지역 내 작은도서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아산시는 도시 규모에 비해 도서관 인프라가 부족해 이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이 컸다. 이에 시는 작은도서관 확충을 통해 독서문화를 장려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SOC사업 작은도서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억2500만 원을 확보한 것이 대표적이다.

시는 여기에 시비 2억1500만 원을 더해 총사업비 7억4000억 원을 투입해 작은도서관 6개소를 개관하거나 리모델링 했다.

공립 직영 작은도서관의 경우 공공도서관과 상호대차 서비스를 운영해 공공도서관 도서를 작은도서관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공공도서관에서만 누리던 다양한 독서 혜택을 내 집 앞 작은 도서관에서도 누릴 수 있게 되어 독서 소외지역 주민도 균등한 독서문화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내 집 앞 작은도서관은 평생교육의 거점이자, 시민에게 양질의 문화와 정보를 제공하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마을 공동체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근로자복지관내 작은도서관

오세현 아산시장은 "도서관은 민주 시민을 키우고 교육하는 장소이자, 가장 기본적인 지역 문화 인프라"라면서 "접근성이 좋고 시민들에게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의 유대는 도서관을 기반으로 한 시민들의 문화 향유 욕구를 잘 채워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작은도서관 운영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현재 공립 작은도서관(위탁4, 직영5) 9개, 사립 작은도서관 87개 총 96개를 운영·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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