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자도 안심하고 예방접종 신청하세요!

-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 집중 신청기간 운영

만 75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실시된 1일 청주 상당구청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김명년
청주 상당구청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는 모습.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대상은 30세 이상자이다.

접종에는 1회에 완료되는 얀센이다.

특히 불법체류자도 진단검사와 마찬가지로 백신접종에 따른 단속·추방 등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접종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증 또는 여권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접종은 평일 시간대 이동이 어려운 외국인들의 상황을 고려해 9월 4일 또는 11일 해당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할 계획이다.

김수미 외국인사회통합팀장은 "고용사업주는 신분상 불이익 없이 접종 가능함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주시고 근로자들의 백신접종에 불편함이 없도록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주지역 외국인은 2만800여명으로 추산된다.

한편, 이달 들어 청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은 59명(외국인 해외입국자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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