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음성출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2일 "다음 주로 예정한 대통령출마선언식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SNS에서 전날의 국립서울현충원 방문을 소개하면서 "직접 출마선언문을 쓰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출마 결심은 이미 고향에서 밝혔지만, 제 비전을 국민들 마음속에 깊은 울림으로 전하기 위해 다듬고 또 다듬고 있다"며 "그러다가 현충원을 찾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충원 방문이유로 "대한민국의 미래와 번영이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분들의 헌신에서 시작됐다는 믿음"때문이라며 "이곳에서 새로운 미래를 구상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할 일을 '새로운 10년, 조용한 혁명'이란 짧은 어구에 담아봤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총리는 "조용히 현충원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야단법석 안 하기, 민폐 안 끼치기'를 원칙으로 선거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며 "오직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과 콘텐츠'로 승부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존 정치권의 방식과는 다르게 정치행보를 하겠다는 구상이다.
김홍민 기자
hmkim207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