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고려대 세종캠퍼스를 이끌 제18대 세종부총장에 김영 교수가 연임됐다. 임기는 2023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고려대는 최근 교수의회를 열어 전임교수(전체 386명)들이 김 부총장의 연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김 세종부총장은 앞서 2019년 9월1일 제17대 부총장으로 취임해 임기 2년을 마쳤다.

김영 부총장은 88년 고려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뒤 90년 고려대 토목공학과 공학석사, 96년 오레곤주립대 토목환경공학과 석사를 거쳐 2000년 오레곤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2002년 고려대 세종캠퍼스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에 임용된뒤 기획처장, 세종산학협력단장 등을 지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관계자는 "세종부총장 연임은 제10대 이광현 교수에 이어 두번째"라며 "전임교원 투표 참여 인원이나 찬성율 등 구체적인 내용은 비공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