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응답률' 전국 평균 1.05%보다 낮은 0.79%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학교폭력이 8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 피해응답률이 전국 평균 1.05%보다 0.26% 낮은 0.79%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했이번 조사는 지난 4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4주 동안,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피해, 가해, 목격경험 및 인식 등을 주요 내용으로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학교 선생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태블릿)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코로나19로 인한 밀집도 완화조치 및 원격수업 등의 상황에서 학생들이 좀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대전교육청의 피해응답률은 0.79%로 전국 1.05%보다 0.26%p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까지 8년 연속 전국평균보다 낮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피해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신체폭력, 사이버폭력, 금품갈취, 스토킹, 강요, 성폭력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증가세를 보였던 사이버폭력은 친구사랑 3운동(고운말씨·바른예의·따뜻한 소통) 지속적 전개, 어울림·사이버어울림프로그램 운영, 대전지방경찰청과 연계한 사이버폭력예방교실 운영 등을 통해 올해는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기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대전시교육청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신체폭력 등에 대해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과 인성·체험 중심의 교육활동 확대를 통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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