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세종시-LH, 8일 탄소중립도시 조성 업무협약 체결

8일 2040년 탄소중립도시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문성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이춘희 세종시장, 김현준 LH 사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8일 2040년 탄소중립도시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문성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이춘희 세종시장, 김현준 LH 사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세종시 신도심인 '행정중심복합도시'가 2040년 1인당 연간 탄소배출량 제로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 제로에너지도시 도입, 친환경차 확충 및 대중교통 활성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민·관·연 탄소중립 협의기구 구성, 탄소중립 교육·홍보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1인당 연간 탄소배출량을 2017년 2.6톤에서 2030년 1.5톤으로 줄이고 2040년 '0'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특별자치시, 한국토지주택공사는 8일 204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대 추진전략은 ▷제로에너지도시 건설 ▷친환경 교통·인프라 확충 ▷그린에너지 도입·확산 ▷탄소배출 및 에너지 수요관리 강화 ▷시민참여 및 인식 제고 등으로 구성됐다.

문성요 행복청 차장은 "행복도시의 탄소중립 실현은 친환경 미래도시의 발전모델로, 시민들에게 더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큰 과제로,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 시민참여 탄소중립 비전포럼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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