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정책 플랫폼 구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9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동연 캠프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9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동연 캠프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음성출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9일 대선 출마시기가 너무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제 창업을 시작했다. (내년 대선까지는)6개월이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아무런 세력도 없는 단기필마로 지금 지지율에 실망하지 않는다"고 언급하고 "앞으로 비전과 콘텐츠로 승부하며 아래로부터의 반란과 함께 이를 같이하는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면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로서 안철수 (국민의당)대표와 만날 계획은 없다"면서도 "다만 기득권공화국에서 기회공화국으로 바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의하는 건전한 뜻을 가진 분들과 열린 마음으로 만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은 같은 뜻을 가진 분들과 아래로부터의 반란을 원하는 수많은 분들과 그분들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일반 서민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단일화 문제는 제 머릿속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창당 관련 계획에 대해서는 "디지털 정책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며 "의사결정,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을 활용해 일반 시민과 국민들이 참여하는 정치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