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출범… 제2산단 입주 10개사 참여 회의

충주시청사 / 중부매일 DB
충주시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는 10일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충주 뿌리산업특화단지협의회'를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6월 충주 제2산단이 뿌리산업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단지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과 기업 간 협업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태정기공, 케이피에프 등 뿌리산업특화단지 관련 기업 10개 사가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는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정 개요에 대한 설명에 이어 협의회 구성과 의견 수렴이 있었다.

초대 협의회장으로 신태수 태정기공 대표가 선출됐고 이상민 교통대 교수가 간사로 선임됐다.

특히, 이상민 교수가 '뿌리산업특화단지 4.0 마스터플랜 및 육성방안'을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뿌리산업특화단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시는 기업 주도형 협의회 구성과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 협동화 방안 발굴 및 정책 제안, 기업 간 협업 등을 통해 기업의 매출 및 고용증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으며 향후 회원사 워크숍, 협의회 활동 공간 등도 지원해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 및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뿌리산업은 주조와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제조공정 기술을 활용하는 산업으로 나무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한다는 의미에서 유래됐다.

현재 충주시에는 뿌리산업 기업으로 18개 사가 운영중이며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