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이 주민 생활의 거점이 될 영춘면 별방문화센터를 개소하는 등 농촌정주 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영춘면 장발리 마을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군 관계자, 태산영농조합법인 조합원, 지역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별방문화센터는 2016년 실시 용역을 착수해 5년 만에 준공됐다.

센터는 지상 2층으로 조성됐으며, 센터 내에는 도자기 체험 교실과 방앗간이 마련돼 주민, 방문객을 위한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 주민 여가 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한 별방 야생화 소공원, 별방 낭만길 등도 함께 조성됐다.

별방문화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태산영농조합(대표 전찬주)에서 관리위탁을 맡는다.

이와 함께 군은 살기 좋은 농촌마을 만들기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기초 생활 인프라 정비 등에 꾸준히 공을 들이고 있다.

지역 문화·역사 자원을 적극 활용해 마을당 5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한 한지역사전시관(용부원1리), 느티나무 풍차생태공원(덕문곡리), 주민행복쉼터(애곡리) 등 마을만들기 사업들은 2019년 완료돼 우수사례로 호평을 얻기도 했다.

이어 두음리, 향산리, 가대1리 등에 복지회관 리모델링, 어울림쉼터 정비 등 주민 편의시설 정비 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히 영춘 상2리, 향산리, 가대2리 등 3개 마을에는 총 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창조적 마을만들기 등 농촌 정주여건 개선 사업들은 낙후된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완성된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추진 중인 사업은 신속히 준공을 마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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