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청주시지부와 동청주농협은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방서동 청주 하나로마트에서 10일부터 추석명절 전까지 상생 마케팅 판촉행사를 열고 있다.
농협청주시지부와 동청주농협은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방서동 청주 하나로마트에서 10일부터 추석명절 전까지 상생 마케팅 판촉행사를 열고 있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 미원낭성지역에서 생산되는 아리수 사과가 본격 출하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김시군)와 동청주농협(조합장 윤창한)은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찬)와 함께 방서동 청주 하나로마트에서 10일부터 추석명절 전까지 상생 마케팅 판촉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상생마케팅 후원으로 총 2천만원을 지원해 사과 2kg 포장당 시중가 1만2천원을 9천900원에 판매한다.
 아리수 사과는 지난 6일 첫 출하 이후 달콤한 맛과 특유의 새콤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어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다. 
 국내육성품종인 사과 '아리수'는 '양광'과 '천추'를 교배해 지난 2013년 등록한 품종이다.


 아리수는 수확 전 낙과 등의 생리장해가 적게 발생되고 탄저병·갈색무늬병에 강한 품종으로 당산비(15.0°bx, 산도 0.33%)가 적당하고 아삭한 식감이 매우 우수하다.


 황근미 농기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홍보행사를 통해 국내육성품종 사과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농가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창한 동청주농협 조합장은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게, 출하 농가에는 농산물 제값 받기를 추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관내 생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대부분 후지계 품종에 의존하고 있는 사과를 국내육성 품종으로 대체를 위해 2017~2021년 5년 동안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국내육성품종 사과 재배면적이 23.2ha 확대됐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