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사 전경 /연합뉴스
대전교육청사 전경 /연합뉴스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5억6천만원을 들여 특수교육대상 중·고교생의 진로활동을 돕기 위한 직업교육실을 구축한다.

교육청에 따르면 중·고교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은 교내 진로·직업교육 실습실 부족으로 대전특수교육원,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 학원 등 외부 기관을 통해 교육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현재 외부 기관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교육청은 장애 특성에 적합한 내실 있는 직업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대전가양중과 대전반석고 등 중학교 5곳, 고등학교 9곳 총 14곳에 진로직업교육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학교 유휴교실 또는 특수학급 교실을 활용해 교육실을 만들고 이곳에서 바리스타, 제과제빵, IT, 드론 등과 관련한 진로직업교육을 한다.

앞서 교육청은 지난 7월 진로직업중심교사 배치 지역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현장 수요조사를 거쳐 대상학교를 선발했다.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실은 내년 2월까지 구축을 목표로 한다.

박현덕 유초등교육과장은 "장애특성에 적합한 미래형 실습실 구축으로 교내에서 손쉽게 진로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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