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승부처 '호남 경선' 앞두고 이낙연 단일화

정세균
정세균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3일 대선 경선 후보직에서 중도 사퇴했다.

1차 슈퍼위크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밀려 4위로 추락한 것이 중도사퇴의 배경으로 보인다.

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는 기존의 6파전에서 5파전으로 재편됐다.

정 전 총리는 이날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혔지만 그의 지지층이 선두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원할지, 아니면 추격자인 이낙연 전 대표를 밀어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전북 출신 정 전 총리가 민주당 '안방'인 호남에서의 오는 25∼26일 순회경선을 앞두고 물러나면서 전남 출신 이낙연 전 대표와의 간접 호남후보 단일화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겉보기에 호남 민심은 아직 특정 후보에 압도적인 지지를 몰아주지 않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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