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선택 체험 '긍정'… 냉방 미흡·체험 장소 이동 '과제'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축제위원회는 1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지난 7월 24∼25일 2일간 진행된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맛보기 행사'를 검토하고 향후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회의는 김종화 괴산축제위원장, 이명숙 사무국장을 비롯해 행사 참여단체 대표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체평가 회의에서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맛보기 행사는 괴산관광두레 주민사업체와 연계해 주민참여를 이끈 점, 선택 체험 행사 참여를 통해 체험객이 자연스럽게 괴산을 둘러볼 수 있게 한 점, 괴산대학찰옥수수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를 발굴해 내년에 신규로 개최되는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혹서기 야외 행사임에도 냉방 대책이 미흡한 점, 체험 장소 간 먼 이동 거리로 인한 체험객의 불편함,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전홍보가 필요하다는 점 등이 지적됐다.

김종화 괴산축제위원장은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맛보기 행사가 무사히 종료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이번 자체평가회의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 신규로 개최되는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를 다채롭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 맛보기 체험 홀리데이 행사는 '유기농의 메카 괴산, 대학찰옥수수와 함께하는 HAPPY TIME'이라는 주제로 2022년 신규 개최되는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를 사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이틀간 350명의 체험객이 다녀간 가운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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