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명절 휴가비 등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14일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해 "명절 휴가비의 경우 정규직은 기본급의 120%를 받지만 학교 비정규직은 120만원이 최대일 뿐 아니라 이조차도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다수"라며 "명절까지 차별받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수운영직군 가운데 당직 노동자들은 명절 연휴에 아무도 없는 학교를 지켜야 한다"며 "교육 당국은 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을 요구에 대해 무급으로 쉬라는 태도를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 당국이 학교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지 않으면 오는 10월 20일 총파업으로 맞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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