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상 의원
유일상 의원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의회 유일상의원(국민의 힘. 사진)이 15일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자영업자에게 3개월간 상·하수도요금 50%를 감면해 줄 것"을 제안했다.

유 의원은 이날 열린 제304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깊은 시름에 빠져있는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자 상·하수도 감면을 제안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에 따르면 제천시 2020년 상·하수도 수입을 보면 자영업자인 일반용, 대중탕용 사용료 수익금이 96억3천만원이다.

이를 3개월간 50% 감면 할 경우 지원기준 대비 예산 소요액은 약 12억원이다.

이는 자영업자와 제천시민, 제천시가 함께 고통을 나눈다는 마음으로 자영업자에게 상·하수도 요금감면 지원대책을 하루 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 의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제천시의 1차접종 현황은 8만7천525명으로 65.7%이다. 또 접종완료자 현황은 5만4천483명으로 40.9%으로 집계됐다.

유 의원은 "예방백신 완전 접종율을 높인다는 것은 자영업자들에게는 긴 어두운 터널 끝에서 비추는 서광처럼 우리 모두에게 큰 힘과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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